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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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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이 내달부터 홈 구장인 의정부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8일 "의정부체육관 안전 점검을 받았는데 천장이 내려앉아서 붕괴될 위험이 있다. 폐쇄 조치가 내려졌고, 체육관 보수 공사를 진행해야 해서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7~2018시즌부터 의정부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한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도중 안방을 잃는 날벼락을 맞았다.

보수 공사를 시작하면 최소 6개월 정도 체육관을 사용할 수 없다. KB손해보험은 사실상 차기 시즌부터 의정부체육관을 다시 홈구장으로 쓸 수 있다.

당장 내달 1일 OK저축은행과 홈 경기를 앞둔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에 협조를 구해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계속 떠돌이 생활을 할 수 없는 KB손해보험은 '임시 홈구장'을 알아보고 있지만, 녹록지 않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다른 구단의 체육관을 계속 쓸 수 없어서 찾아보고 있다. 의정부 지역 근처에 마땅한 체육관이 없으면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할 것 같은데,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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