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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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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리버풀(잉글랜드)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5연승(승점 15)을 달린 리버풀은 리그 페이즈 36개 팀 중 선두를 질주했다.

이번 시즌 리그 페이즈 5차전까지 전승을 기록한 건 리버풀이 유일하다. 리버풀은 5경기 동안 12골을 넣고 단 1골밖에 내주지 않고 있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UCL 본선에서 첫 5경기 동안 1실점 이하는 AC밀란(1992~1993시즌), 유벤투스(2004~2005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016~2017시즌), 파리생제르맹(2017~2018시즌) 이후 5번째다.

리버풀은 또 최근 공식전 15경기 연속 무패(EPL 7승 1무 UCL 5승 리그컵 2승)를 이어갔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24위(2승 3패 승점 6)에 그쳤다.

이번 시즌 UCL 리그 페이즈는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노려야 한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7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6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킬리안 음바페가 키커로 나섰으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도 후반 25분 모하메드 살라가 직접 페널티킥을 따낸 뒤 키커로 나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31분 코디 학포가 헤더로 쐐기골을 넣으며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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