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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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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김대호 MBC 아나운서와 배우 이장우가 반찬 기행을 마쳤다.

MBC TV 예능물 '대장이 반찬'은 지난 1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이 종료됐다.

김대호, 이장우는 상품성이 낮아 못난이로 취급받는 식재료들을 맛난이 반찬으로 탄생시켰다.

또한 두 사람은 산지로 찾아가 직접 작물을 수확해 보고 비료를 주며 노동의 가치와 수확의 기쁨, 식재료의 소중함을 느끼게 했다.

특히 못난이 식재료들의 맛난 변신을 가능하게 만든 '대장 형제'의 믿고 먹는 요리 솜씨가 감탄을 자아냈다.

형 김대호는 연근 물김치, 순무 홍시 김치, 방어 김치, 귤 김치까지 매회 다른 식재료로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하는 색다른 김치 시리즈를 완성했다.

동생 이장우는 요리 지식에 번뜩이는 창의력을 겸비한 기발한 반찬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연근 멘보샤, 감치찌개(감+김치찌개), 단감 멸치볶음, 통귤 전골 등을 만든 것이다.

화기애애하다가도 음식에 관해선 민감하게 반응하고, 서로의 요리 실력을 견제하며 경쟁하는 '대장 형제'의 모습은 웃음을 선사했다.

밥 친구로 출격한 그룹 '샤이니' 키, 민호, 배우 하지원,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과의 유쾌한 케미스트리 역시 재미를 더했다.

한편 시즌 마지막 회에서는 하지원, 윤두준과 함께한 제주도 2일 차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귤밭에서 일손을 도운 이들은 못난이 귤과 이웃 농장에서 얻은 못난이 용과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윤두준과 합심한 김대호의 귤 김치와 귤 호떡, 이장우의 통귤 전골과 귤뱅이 무침(귤+골뱅이무침), 하지원의 쏘귤볶음(소시지볶음+귤)은 반찬으로 활용하기 어려울 것처럼 생각됐던 귤의 편견을 깼다.

처치 곤란 냉동 만두와 닭가슴살은 '대장 형제'의 손을 거쳐 모둠전, 닭가슴살 장조림으로 재탄생했다.

이어 하지원은 식힌 밥에 아이스크림과 루꼴라, 진간장, 참기름, 귤 제스트를 넣은 디저트를, 윤두준은 튀긴 귤껍질에 설탕을 묻힌 귤껍질튀김을 완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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