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킹덤' 콘서트, 한 달 앞두고 돌연 취소 왜?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콘서트가 돌연 취소됐다.

엠넷(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제작사는 2일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공연 취소를 알렸다.

제작사는 "'로드 투 킹덤' 콘서트를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하게 됐다"며 "본 공연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기존 예매된 티켓은 순차적으로 일괄 취소되며 예매 수수료를 포함하여 결제하신 금액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는 실력과 잠재력을 갖춘 보이그룹을 재조명하는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종회에선 파이널리스트인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가 마지막 대결을 펼친 가운데 최종 우승은 크래비티가 차지했다.

'로드 투 킹덤' 콘서트는 내년 1월4~5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공연에는 우승팀인 크래비티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그러나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갑작스레 취소되면서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제작사는 구체적인 취소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저조한 티켓 판매량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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