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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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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1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56.5를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11월 제조업 PMI가 전월 57.5에서 1.0 포인트 했지만 고수준을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물가압력이 커져 수요가 다소 주춤했으나 사업 전망을 대폭 개선했다.

제조업 PMI 개정치는 속보치 57.3에서 0.8 포인트나 크게 하향 조정됐다.

그래도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2021년 7월 이래 3년반 가까이 계속 웃돌고 있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는 축소를 의미한다.

생산지수는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저하했다. 신규수주 지수도 금년 2번째 저수준이다.

치열한 경쟁과 인플레 압력 때문이지만 왕성한 수요에 힘입어 급속한 확대 페이스를 이어갔다. 특히 외수 확대 속도는 7월 이래 고수준이다.

향후 1년간 사업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는 크게 상승해 6개월 만에 고수준이 됐다.

산출가격 상승률은 지난 11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화학제품과 면화, 가죽, 고무 등 다양한 중간재의 투입가격은 올랐다. 원재료비와 인건비, 수송비의 상승분을 소비자에 전가하면서 산출가격도 뛰었다.

HSBC 이코노미스트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인 신규 수출수주 등에서 드러난 강력하고 광범위한 국제 수요가 인도 제조업 부분의 지속적인 성장을 부채질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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