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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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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가나센터 김충회 소장이 제11회 한광호 농업상 '농업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광호 농업상은 SG한국삼공 창립자 고(故)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 정신을 계승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격려하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한광호 기념사업회에서 제정한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난 10년간 총 27명의 수상자(단체 포함)가 선정됐으며 농업공로상은 작년까지 총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은 2025년 1월23일 서울 화정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충회 소장은 2013년부터 케냐와 가나에서 코피아 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며 아프리카 식량 자급 달성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농업기술 개발과 확산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김 소장은 감자와 양계 시범마을을 조성해 농가의 소득 증대를 지원했으며 선진 농업기술을 적용한 견학용 농장을 운영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도 공헌했다.

김 소장은 "이번 수상은 아프리카 현지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하며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식량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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