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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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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웹툰작가 기안84가 CEO 고민을 들어준다.
기안84는 5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기안이쎄오' 제작발표회에서 "예능을 혼자서도 해보고 여행도 다녀봤다. 이번엔 경제 관련 예능이라서 가장 유익했다"며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예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진지하게 임했다.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연예대상 수상 후) 예능 제안이 많이 왔지만,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게 있다. 여행을 또 간다거나 요리 프로그램 제안이 오면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기안이쎄오는 없던 장르다. 내년이면 마흔 두살이다. 기업, 업무 등 중년 시점으로 세상을 보게 됐고, 경제에 관심이 생겼다. 딱딱할 줄 알았는데 웹툰 활동보다 더 상상력이 발휘됐다. 주제 넘은 이야기를 자꾸 하는데,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어서 기업으로 가야 한다. '왜 우리나라는 기업이 커지지 않을까' 등 임직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기안이쎄오는 기안84의 CEO 구출일지를 그린 오피스 예능물이다. CEO 6년 차인 기안84가 회사에 찾아가 신입사원부터 대표까지 만나고, 기상천외 한 사고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황지영 PD와 '나 혼자 산다'에 이어 호흡한다. 모델 한혜진과 그룹 '오마이걸' 미미,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MC를 맡는다.
한혜진은 "엄청 오랫동안 찍어서 트렌드에 안 맞기는 하다"면서도 "열심히 찍고 편집도 오랫동안 했다. 나혼자산다와 같은 형식으로 스튜디오에서 보는데, 앉은 자리에서 펄쩍펄쩍 뛸 정도로 재미있었다. 예능이지만 진한 모먼트가 나왔다. 조언을 받는 사람도 힘들지만, 하는 사람의 고충도 만만치 않다는 걸 느꼈다. 그동안 없었던 색다른 예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9시 ENA에서 첫 방송. 자정 U+모바일tv에서 공개.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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