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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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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비상계엄 사태 이후 배우 공유(45)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다시 언급되자 "더 신중했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공유는 5일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좋게 말하면 연예계가 어떤 업계인지 잘 모를 때, 20년 전 순진할 때 얘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공유는 2005년 패션매거진 보그걸과 인터뷰에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남자는'이라는 물음에 "나의 아버지, 마이클 조던, 박정희"라고 답했다.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그의 발언이 또 회자됐다. 공유는 "20년 전에, 심도 깊은 대화를 주고 받은 인터뷰가 아니라 서면으로 했던 인터뷰였다"며 "중요한 건 난 그런 도덕적·윤리적 의식을 갖고 살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에 벌어진 사태 때도 많은 분들과 함께 (이 상황을) 답답해하며 해가 뜰 때까지 생중계를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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