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첫 정규 앨범 '로지' 발매…'아파트' 인기 이어간다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오는 6일 로제의 솔로 정규 1집 '로지(rosie)'가 발매된다고 5일 밝혔다.

앨범에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싱글 '아파트(APT.)'를 비롯해 '넘버원 걸(number one girl)',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로제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여기에 글로벌 최상급 프로듀서인 그렉 커스틴, 마이클 폴락 등이 힘을 보탰다.

더블랙레이블은 "'로지'는 그동안 가까운 주변인들에게 털어놓았던 내면의 이야기들로부터 비롯된 음악들이 가득 채워졋다"며 "로제의 친근하면서도 익숙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로제도 "앨범명 '로지'는 가까운 지인들이 저를 부르는 애칭"이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를 가깝고 편안한 존재, ‘로지'라고 여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제는 정규 1집 발매를 앞두고 '아파트'와 '넘버원 걸'을 잇따라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아파트'는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22위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로지'는 6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되며 신곡 '톡식 틸 디 엔드' 뮤직비디오는 같은 날 오후 2시 공계 예정이다.

앨범 발매와 함께 로제는 이달 5∼11일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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