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12
- 0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온라인 상에 퍼진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관련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해당 DM 내용이 가짜·조작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등 소문이 무성하다.
9일 연예계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영웅과 나눈 DM이라고 주장하며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을 보면 누리꾼은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고 DM을 보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서 계엄령 겪은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받아쳤다.
대화 내용을 두고 일부 누리꾼은 "임영웅의 답변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에선 "왜 임영웅에게 정치적인 행위를 강요하냐"는 반응도 나왔다.
온라인 상에는 임영웅에게 DM을 보낸 인물이 과거 유명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PD라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지목된 PD는 해당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연예인한테 제가 DM을 했다고 기사가 난 거 같은데 저는 그런 적이 아예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임영웅 추정 DM 게시물이 이른바 '여초 커뮤니티'로 알려져 진 곳에서 처음 공개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일부 남성 혐오자들이 임영웅의 유명세를 악용해 논란을 부추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 소속사인 물고기뮤직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