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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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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정지선 셰프가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추천한 손칼국수 맛집에서 살벌한 맛 평가를 내린다.

13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곽튜브의 추억이 깃든 '단돈 5000원' 50년 전통의 칼국수 맛집이 공개된다.

이날 곽튜브는 방송인 전현무, 정지선을 리드해 자신의 스무 살 시절의 추억이 담긴 한 손칼국수 식당으로 향한다.

잠시 후, 세 사람은 옛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노포 식당의 천막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본 곽튜브는 "손칼국수가 5000원? 13년 전에 3000원이었는데 가격이 많이 안 올랐다"며 깜짝 놀란다.

주문을 마친 곽튜브는 "여긴 진짜 옛날 그 맛이다. 서울에서는 이 맛이 안 난다. 시장 칼국수의 끝"이라며 홍보에 나선다.

추억을 찾아온 곽튜브가 부쩍 들뜬 반면, 정지선은 "사실 면을 안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이에 곽튜브는 "다음 코스도 추억의 자장면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고, 정지선은 "자장면? 초면인데 안 맞네"라고 받아친다.

전현무는 "근데 실제로 (정)지선이 식당에서는 자장면을 안 판다. 정통 중식요리만 만든다"라고 말한다.

이에 정지선 역시 "자장면, 짬뽕 안 판다. 중국 현지에서 배워온 대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자 전현무는 "(지선이가) 융통성이 1도 없다"고 짚는데, 갑자기 곽튜브는 "멋있다"고 하더니 "뭔가 빠니 형 같다"며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을 소환한다.

드디어 직접 반죽해 썰어 만든 손칼국수를 마주한 정지선은 "어? 생각지도 못한 비주얼이다"라며 사진 촬영을 한다.

전현무는 "지선이가 중식 요리사지만 한식, 양식 자격증도 있다"며 냉정한 맛 평가를 예고하고, 곽튜브는 "두 분과 먹으니까 무섭다"고 긴장감을 드러낸다.

이에 전현무는 "지금은 우리가 백종원, 안성재라고 보면 돼"라며 한 입 크게 맛을 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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