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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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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가 몸매 관리 비법을 털어놨다.

12일 샌드박스네트워크 오리지널 콘텐츠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서 공개된 웹예능 '그린마더스클럽'에선 이현이가 게스트로 함께 해 김장을 담그며 토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호스트인 '박복자' 홍윤화는 "모델이라 식단관리가 힘들었겠다"고 물었다.

이현이는 "모델도 생각보다 많이 먹는다. 밥 두 세 공기 먹고, 제일 좋아하는 게 곱창이다. 곱창 4인분은 거뜬히 먹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살이 안 찐다고 했다. "남들보다 기초 대사량이 높아서 많이 먹어도 덜 찌는 편이다. 어릴 때 육상을 했다. 근육이 많은 편이라 동년배들과 비교해 기초 대사량이 3배가 나온다. 3배를 먹어야 똑같이 (살이) 찌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홍윤화는 "세상 진짜 불평하다. 밉상이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현이는 "임신 때 쪘던 살이 잘 안 빠졌는데 '골 때리는 그녀들'을 하면서 일주일에 팀 훈련 4번, 개인 훈련 1번까지 총 5번 운동을 하니까 살이 찔 틈이 없다"고 전했다.

홍현희는 "우리는 '골수 빼먹는 여자들'이다 감자탕 집에 앉아서 계속 골수를 빼먹다보니 살이 계속 쪘다"고 응수했다.

이와 함께 이현이는 이날 S전자 연하 훈남 남편과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연애 비하인드를 방출했다.

이현이는 "여대를 나와서 남학생을 만날 일이 없었다. 그런데 한 교수님께서 미팅 과제를 내주셨다. 2,3번 미팅하고 내면 되는데 1주일에 9번 미팅을 했다. 많이 하다 보니 자연스레 술을 잘 마시게 됐다"며 해맑게 털어놨다.

특히 남편 역시 소개팅으로 만났다. 이현이는 "모델로 활동할 당시, 모델 친구 4명과 직장인 4명, 이렇게 단체 미팅을 했다. 그 자리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그때 연애를 시작해 1년 반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며 "프러포즈를 슬쩍 넘어가려고 해서 날짜, 시간, 장소까지 지정해줘 겨우 받았다"고 웃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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