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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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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SM엔터테인먼트가 SM을 떠난 이수만 창립자 겸 전 총괄 프로듀서에게 손을 내밀었다.

24일 SM 등에 따르면, SM은 오는 2025년 1월 11~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에 이 전 총괄을 초대했다.

SM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와 더불어 현재 연락 가능한 기존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SM은 이 전 총괄에 대해 창립자 예우 차원에서 존중을 담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SM을 떠난 아티스트 중에선 H.O.T.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이 전 총괄은 지난해 초 경영진과 갈등을 빚다 SM을 떠났다. 이 전 총괄이 초대를 수락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K팝 대부인 이 전 총괄은 최근 중화권을 기반 삼은 A20엔터테인먼트를 론칭했다. '잘파팝'을 표방한 중화권 아이돌 그룹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SM은 현재 한류의 선봉이 된 K팝 아이돌 형태의 전형을 만들었다.

1996년 데뷔해 국내 아이돌 그룹의 기반을 닦은 H.O.T를 시작으로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라이즈까지 톱 아이돌 그룹들을 배출했다. 특히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그 수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 특징인 NCT, 메타버스 개념을 도입한 에스파 등 그룹 제작에 혜안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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