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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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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프로 야구선수 황재균(kt 위즈)이 그룹 '티아라' 지연과 이혼 후 10개월 만에 근황을 알렸다.
황재균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의 더 피닉스(The Phoenix)' 가사를 캡처한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황재균이 게재한 가사에는 '전쟁을 준비해', '청춘이여 느껴지지 않는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 '내가 널 바꿔버릴거야', '그리곤 널 되살거야 피닉스처럼' 등이다.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해 11월20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조정이 성립되면서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이혼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을 거쳐 이혼하는 절차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황재균 측은 같은 해 10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연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부산·경남권 방송 KNN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중계진이 황재균의 이혼을 언급하면서 이혼설에 휩싸였다.
해당 발언은 유튜브 채널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논란이 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발언이 퍼지면서 두 사람의 이혼설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에 지연 측은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결국 파경을 인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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