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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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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우혜림)이 둘째 아들을 출산한 뒤 눈물을 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혜림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둘째 아들 시안의 출산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두 아들의 엄마가 된 혜림은 출산 21일만, 최단 시간에 스튜디오에 복귀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혜림은 "시안이가 태어나는 중요한 장면을 놓칠 수 없었다"고 웃었다.

혜림이 시안을 출산하는 당일, 그녀의 첫째 시우는 남동생과 첫 만남을 앞두고 설레했다. "땡콩아 보고싶어"라고 외치며 송판 격파를 보여주고, 수트를 차려 입었다.

혜림은 특히 씩씩하게 걸어서 수술실에 들어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MC 최지우는 "혜림 씨 걸어가는 게 신기하다. 저는 실려 들어갔다"며 깜짝 놀랐다.

한 시간 후, 우렁찬 울음소리가 들렸다. 혜림의 둘째 아들인 시안이는 키 50㎝, 몸무게 2.9㎏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시우는 남동생을 바라보며 "귀엽다. 신시우 닮았어"라며 애정을 뿜어냈다.

태권도 선수 출신 혜림의 남편 신민철은 "뭉클하고 예뻤다. 발을 세우고 있는 걸 보니 내 아들이구나 싶었다"라고 반응했다.

무엇보다 혜림은 출산 후 하루 만에 직접 시안이를 만나러 갔다.

MC 박수홍은 "하루 만에 일어난다고요? 진짜 특별한 케이스예요"라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혜림은 처음으로 시안이를 품에 안은 뒤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나.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고마워"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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