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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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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구혜선이 PD 만류에도 모자를 쓰고 예능프로그램에 나왔다가 빈축을 샀지만 "내 자유"라며 그런 지적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구혜선은 16일 인스타그램에 "모자는 내 자유"라며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 15장을 잇따라 올렸다.
구혜선은 전날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모자를 쓰고 나왔다. 김구라가 모자 쓴 걸 언급하자 그는 "씻으려고 준비하는데 보일러가 고장 나서 머리를 못 감았다"며 "그래서 모자를 썼다"고 했다.
이어 "PD님이 모자 벗고 녹화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 모자를 못 벗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모자를 쓰고 방송에 나오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자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예를 갖춰야 하는 장소가 아닌 웃음을 주는 예능 방송에서 개인 사정으로 모자를 쓰는 건 태도가 불량한 일도, 무례한 일도 아니다. 내 자유다"라고 했다.
구혜선은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가 다시 "모자는 내 자유"라고 말하며 모자 쓴 사진 15장을 한꺼번에 올렸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13년만에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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