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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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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통산 3승에 도전한다.

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오는 17일(한국 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는 3개 코스(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 CC,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이상 파72)에서 1~3라운드를 번갈아 치른 뒤 상위 65명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더 센트리에서 3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번이 두 번째 대회다.

더 센트리에서 상금 136만 달러를 챙긴 임성재는 통산 상금 3125만9508달러를 쌓았다.

PGA 투어에서 상금 3000만 달러 이상 번 선수는 47명뿐이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3280만3596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2018~2019시즌 데뷔한 임성재는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등 매 시즌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에 꾸준히 진입했다.

다만 우승과는 크게 연이 없었다.

임성재는 2020년 혼다 클래식에서 첫 우승컵을 든 뒤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을 달성하고 지난해까지 무관을 지냈다.

그사이 준우승만 5번 차지하는 등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3위도 6차례, 톱5 진입은 20번이나 된다.

임성재는 이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3승을 거두겠단 각오다.

분위기는 좋다. 시즌 첫 대회였던 더 센트리에서 버디를 31개나 잡아내며 절정의 퍼팅 감각을 선보였다. 보기는 4개밖에 되지 않았다.

PGA 투어닷컴도 임성재를 파워랭킹 1위로 꼽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개막을 사흘 앞두고 출전을 포기한 것도 임성재엔 호재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임성재(19위)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는 원덤 클라크(7위)와 패트릭 캔틀레이(12위 이상 미국) 둘 뿐이다.

임성재가 3승과 함께 우승 상금 158만4000달러를 거머쥐면, 최경주를 제치고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번 한국 선수가 된다.

임성재와 함께 지난 소니오픈에서 부진한 김주형과 이경훈, 2021년 이 대회 챔피언 김시우도 도전장을 내민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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