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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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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이효리가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을 위해 매일 밥을 차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순은 "오늘 이효리씨가 오셨다. 질 지내셨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집에서 이렇게 청취만 하다가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답했다.

이에 이상순이 "매일 듣는 거냐. 조심스럽다"며 하자 이효리는 "남편이 일하는 것을 체크할 수 있으니까 좋다. 어디 가서 이상한 소리 하는 거 아닌가. 매일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이 라디오 DJ를 시작한 이후 매일 밥을 차리고 있다며 "두 달이 됐는데 점점 늘더라. 밥 차리는 대한민국 주부님들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차리는 입장에서는 다른 걸 주고 싶다"며 "노량진 수산시장 가서 도루묵 160마리를 나흘 동안 반건조해서 줬다. 사흘간 구워줬는데 (이상순이) 입에서 알이 나올 것 같다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요리를 안 해서 몰랐는데 해보고 제가 큰 손인 걸 알았다"고 했다.

이에 이상순은 "이효리가 손이 크고 빠르다. 반찬을 되게 많이 하더라"라며 "(나는) 반찬 한두 개랑 먹어도 되는데"라며 아내의 노고를 언급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이렇게 해줘도 (뭐라고) 그러니까 주부들이 힘든 것"이라며 "그런데 몸이 힘든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외롭다, 하나라도 해주려고 하는데 하나면 된다고 얘기하니깐"이라고 장난스레 쏘아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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