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뉴욕 증시 강세 등에 상승 마감…H주 1.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해소하면서 투자심리를 유지,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하 속도 둔화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함에 따라 뉴욕 증시가 오른 게 매수를 선행했다. 다만 중국 주요 경제통계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퍼져 상승폭을 다소 줄어들게 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6.82 포인트, 1.23% 올라간 1만9522.89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7.6 포인트, 1.24% 뛰어오른 7098.7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53.58 포인트, 1.23% 상승한 4417.37로 마쳤다.

전기차주 샤오펑이 6.99%,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5.60%, 부동산주 룽촹중국 4.58%, 지리차 3.82% 급등했다.

중국 완구주 부루커도 2.95%,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2.91%, 의류주 선저우 국제 2.89%,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80%, 스포츠 용품주 리닝 2.11%, 가전주 하이얼즈자 2.03%, 금광주 쯔진광업 2.49%, 부동산주 스마오 집단 2.30%, 룽후집단 2.77%, 링잔 2.24%, 스마트폰주 샤오미 2.23%,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2.1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15% 뛰어올랐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1.84%, 시노팜 1.49%, 스야오 집단 1.38%, 중국인수보험 1.82%, 중국핑안보험 1.34%, 영국 대형은행 HSBC 1.78%, 초상은행 1.46%, 공상은행 1.42%, 중신 HD 1.43%, 홍콩교역소 1.56%, 동영상주 콰이서우 1.49%, 신작게임이 호조를 보이는 게임주 왕이 1.42%, 중국해양석유 1.44%, 석탄주 중국선화 1.30%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주 중신국제는 3.23% 급락하고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역시 2.18%, 중국생물 제약 2.09%, 식품주 캉스푸 1.26%, 생수주 눙푸 산취안 0.71%,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50%,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21%,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0.92%,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37%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423억710만 홍콩달러(약 26조6271억원), H주는 623억84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