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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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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마사회가 올해도 국민건강 증진 기여를 위한 '힐링승마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향후 '실버 힐링승마' 시범 운영도 추진한다.

마사회는 기관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힐링승마 지원사업에 지난해만 3437명이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사회는 민간 우수 승마시설인 '그린승마존' 103개소를 선정해 소방관, 해양경찰, 사회복지사 등 사회공익직군 종사자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승마를 통한 스트레스 및 트라우마 완화를 지원해 왔다.

코로나19로 참여 인원이 줄어들었던 시기를 제외하면 매년 약 4000명에 달하는 인원이 힐링승마를 경험했다. 마사회는 강습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 참여대상에 따라 강습비의 약 40%에서 최대 100%를 지원, 부담을 완화했다.

특히 지난해 힐링승마 지원사업은 참여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는 사회공익직군은 물론 다자녀 양육자나 간호조무사 등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반 국민도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승마강습에 대해 95.2%의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마사회는 말산업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국민여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어르신 대상 승마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실버 힐링승마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담 기관으로서 국민건강 증진과 말산업 활성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힐링승마를 통해 말을 매개로 하는 한국마사회만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승마 대중화 및 건전한 레저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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