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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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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정부가 설 성수품 수급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가계의 상차림 부담을 덜기 위해 농산물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등 추가 대책을 내놨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서울 도봉구 창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설 성수품 수급·가격동향을 점검하고 가격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명절 장바구니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방안을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전통시장·골목상권 등에서 사용가능한 농축산물할인상품권(농할상품권)을 추가 발행키로 했다. 설 기간 계획한 발행물량 200억원에 더해 1월 20일부터 66억원 규모를 추가 발행, 30% 할인 판매한다.

수산대전상품권의 경우, 지난 6일 1차 발행에 이어 16일, 23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1회당 20억원씩 20% 할인 발행할 예정이다.

마트 할인지원 농산물은 총 28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당초 설 2주 전(16~22일) 18개 품목을 할인지원할 예정이었으나, 배추 대체품목(봄동·얼갈이·열무) 등 6개를 더하고, 설 1주전(23~29일)부터는 시금치, 오이 등 4개 품목을 추가한다.

아울러 배추(27→0%)와 양배추(27→0%) 할당관세를 1월 중 신규 적용(4월 말까지)한다. 2월 말까지로 예정돼 있는 무(30→0%)와 당근(30→0%) 할당관세도 4월 말까지 연장한다. 이를 통해 4개 품목 약 7.3만t을 시장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회의 직후 김 차관은 하나로마트를 둘러보며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협조하고 다양한 자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농협·수협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등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 과일실속선물세트 총 10만개를 최대 20%까지 할인공급한다. 또 현재 7대 대형 하나로마트에서 포기당 4000원대, 소규모 매장에서 5000원대에 할인 공급 중인 배추는 22일부터 추가 할인해 각각 포기당 3000원대, 4000원대로 공급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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