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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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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대한체육회장 3선에 실패한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이 체육회장직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기흥 회장 측은 1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기흥 회장님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체육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6년 통합 체육회 초대 수장으로 당선된 뒤 2021년 1월 재선에 성공한 이 회장은 지난 14일 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당선인에 밀려 3선 도전이 좌절됐다.

다음 달 27일까지 체육회장 임기가 남았으나 이 회장은 조기 사퇴 수순을 밟는 것을 택했다.

이 회장은 유 당선인에게 전화해 당선을 축하하고, 덕담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당선인의 임기는 2월28일 시작하며 2029년 2월까지다.

이 회장은 체육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잔여 임기와 상관없이 IOC 위원에서 물러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6월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 후보에 추천돼 위원으로 선출됐다.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NOC, 종목별 국제연맹(IF) 회장 또는 임원직을 맡고 있는 인사가 선출될 당시 수행하던 기능을 더 이상 행사하지 않으면 IOC 위원직은 소멸된다.

3선이 무산된 이 회장은 체육회장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27일 IOC 위원직도 종료된다.

이 회장이 사의 의사를 표명하면서 현재 한국인 IOC 위원은 IF 대표 자격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한 명만 남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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