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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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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올해 세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나서는 이경훈이 부진 탈출을 다짐했다.

이경훈은 16일 국내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 소니 오픈으로 개막전을 치렀는데, 컷 탈락했다.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았다. 기회는 계속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목표를 정확히 세우진 않았지만 '우승을 하겠다'보다는 꾸준히 플레이를 잘해서 페덱스컵 3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경훈은 2021년과 2022년 PGA 투어 AT&T 바이런넬슨 2연패를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2022년 이후 내림세를 걸으면서 우승과 멀어졌다.

지난해에도 가을 시리즈까지 치러 페덱스컵 랭킹 105위를 기록, 상위 125명에게 주어지는 2025년 시즌 투어 카드를 겨우 확보했다.

하지만 문제는 올해다. 이번 시즌부터 페덱스컵 랭킹 100위까지만 차기 시즌 출전권을 준다.

지난해 11월 2024시즌 투어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을 마치고 한국으로 오지 않은 이경훈은 "(한국에 가지 않고) 미국에서 열심히 준비했다. 작년에 아이언 게임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서 그런 부분을 많이 연습했다. 엄청 좋아졌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언제 효과가 나타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소니오픈에서 컷 탈락한 이경훈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반등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린다.

3개 코스(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 CC,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이상 파72)에서 1~3라운드를 번갈아 치른 뒤 상위 65명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벌인다.

이경훈은 "3개 코스를 치는데, 컷 탈락이 3일 이후에 있어 특별한 것 같다. 아마추어 선수들과 대회를 같이 치는 것도 특별하다"고 말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25위에 올랐던 그는 "코스가 3개이다 보니 선수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가 있다. 나는 라킨타 CC가 잘 맞는 것 같다. 대부분은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가 어렵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그린을 바꿔서 좀 많이 튀고 딱딱하다. 스타디움 코스에서 얼마나 타수를 줄이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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