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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7131




브레이브걸스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최근 가요계 역주행 열풍이 심상치 않다. 그룹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Rollin’)’, 2PM 준호의 ‘우리집’, 그리고 비의 ‘깡’까지 과거 노래나 영상들이 유튜브에서 재조명받아 인기를 끄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그룹 브레이브 걸스(Brave Girls)의 ‘롤린(Rollin’)’이 유튜브 상에서 군부대 공연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후 주요 음원 차트,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며 역주행하고 있다.

25일 가온차트가 발표한 2021년 12주 차 차트(3월 14~20일) 순위에서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Rollin’)’이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 2관왕을 차지하며 역주행 신화를 달성했다. 유튜버 ‘비디터 VIDITOR’가 약 한 달 전 올린 ‘브레이브걸스_롤린_댓글모음’ 제목의 영상은 브레이브 걸스가 국방TV ‘위문열차’에서 선보인 공연과 재밌는 댓글을 모아 놓은 것으로 1337만 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덩달아 브레이브 걸스의 인기가 높아져 MBC ‘전지적 참견시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런닝맨’ 등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브레이브 걸스 측은 “역주행 전과 후가 너무 다르다”면서 “(멤버들이) 체력적으로는 힘든데 정신적으로는 행복하다고 한다. 스케줄이 많아 너무 행복하다고 한다”면서 역주행 소감을 밝혔다.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Rollin’)’ 뿐만 아니라 과거 영상들이 재조명을 받으며 화제가 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2014년 8월 발매한 EXID의 ‘위 아래’도 10월 유트브에서 주목받으며 역주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2PM 멤버들의 ‘우리 집’ 직캠도 유튜브에서 주목받으며 당시 아이돌과 다른 성숙한 남성미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인기를 끌었다. 비의 ‘깡’은 밈(Meme: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패러디)화가 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제국의 아이들의 ‘마젤토브’ 등이 숨어서 듣는 명곡으로 주목받으며 역주행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브레이브 걸스 측은 역주행 열풍에 대해 “시기와 모든 게 박자가 딱 맞아 떨어졌다”면서 “불러주는 곳이 위문열차 밖에 없었다. 불러주시니 감사한 마음으로 가서 공연한 게 많은 영상으로 남았다. 유튜브에서 편집해서 올린 데 달린 댓글들이 재밌었다”고 했다.

유튜브에서 재조명을 받은 데 바이럴이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2017년 나온 노래다. 바이럴일 수 없는 게 요즘 내는 곡으로 하지 4년전 노래로 하지 않는다”면서 ”그런 질문을 많이 받기는 했지만 그런게 전혀 아니다”라고 황당하다고 답했다. 유튜브에서 재조명 받는 영상의 경우 바이럴이 아예 없을 수는 없겠지만 일단 화제가 되기 위해서는 대중들의 선택을 받는 게 중요하다. 광고 관계자도 “바이럴은 의도한 대로 안 되는 게 너무 많고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터지기도 한다”면서 “확실히 소비자들이 똑똑해져서 어쨋든 본질이 좋아야 제일 잘 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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