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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7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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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철PD가 만드는 오디션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한동철PD의 선택이 탁월한 것. 그는 Mnet ‘쇼미더머니‘ 창시자다. 당시 음악시장에서 주류반열에 오르지 못한 ’힙합‘ 장르를 과감하게 선택했다. 그리고 만들어진 ’쇼미더머니‘는 ‘트렌드의 중심’이자 가요계의 판도를 뒤집어 놓았다. 힙합 장르는 당당히 대중음악의 메인스트림을 장악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스타. 로꼬, 스윙스, 송민호, 바비.
그 후 한동철은 ‘여성’ 래퍼를 ‘선택’했다. 남성이 제패하던 힙합 장르에 여성 래퍼가 등장할 장을 만들어 준 것이다. 그리고 탄생한 ‘언프리티 랩스타’. 이를 통해 현재 랩시장엔 남녀 성비가 고른 상태. 더하여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가 방영할 때는 국내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의 상위권에는 항상 랩 장르가 차지했다.
대망의 ‘프로듀스101’. 한동철은 ‘국민 프로듀서’를 ‘선택’했다. 전국민이 아이돌을 제작하는 ‘프로듀서’가 될 기회를 만들어주며 대한민국에 ‘픽미(Pick me)’ 열풍을 몰고 왔다. 시즌1을 통해 데뷔한 그룹 아이오아이는 현재 전멤버가 연기, 가수 등의 분야에서 각자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는 중이다.
그 결과, 현재 Mnet은 ‘오디션 프로그램 강자’가 되었다. 한동철PD의 ‘선택’은 옳았다. 대한민국 트렌드를 이끄는 선봉장이었으며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가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런칭되면 뒤따라오는 ‘유사오디션’들은 화제성을 실감케한다.
대한민국 트렌드를 만들어온 한동철이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 등 음악예능프로그램 강자 그리고 ‘나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등 버라이어티 맛집인 MBC와 손잡다. ‘오디션’ 맛집 한동철과 예능맛집 ‘MBC’의 콜라보레이션. 대중의 기대가 크다.
한편, 한동철PD는 중국 투자사로부터 100억 투자 제안을 거절했다. 제작비보다는 작품의 기획과 목적이 중요하다는 한동철PD. 중국의 투자를 받아들이면 초기에 설정한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흐트러진다는 것이 거절 이유다. 따라서 한동철PD는 본인의 제작 이념이 맞는 MBC와 손잡았다.
두 ‘강자’의 최종목표는 ‘세계관을 갖춘 글로벌 아이돌을 배출해 빌보드에 진입하는 것’이다. 과연 한동철PD와 MBC는 대한민국을 흔들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을 런칭할까. 모든 이의 관심이 기운다.
‘오디션계 대부’ 한동철PD가 MBC와 손잡고 런칭하는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은 현재 런칭 시기와 기획 등을 조율 중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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