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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9186




[드라마월드] 하지원&헨리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한국드라마의 매력 맛집 ‘드라마월드’가 한국 드라마의 클리셰를 조목조목 밝히며 K드라마 매력 포인트를 찾아나선다. 하지원부터 헨리, 배누라, 정만식, 리브 휴슨이 전세계 한국드라마 팬들에게 러브레터를 보낸다.

2일 오전 10시 라이프타임 오리지널 드라마 ‘드라마월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제작발표회에는 하지원, 헨리, 션 리차드, 배누리, 정만식, 최명빈, 김사희이 참석했다. 화상으로 크리스마틴 감독과 리브 휴슨, 브렛 그레이가 참석했다.

‘드라마월드’는 K-드라마를 사랑하는 미국 여대생 클레어가 우연히 한국의 드라마 세계 속으로 들어가 생기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극이다. ‘드라마 월드’는 한국 드라마라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션 리차드는 “5년 만에 시즌2 제작을 했다”면서 “미국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변했다. OTT가 많아지면서 콘텐츠 제작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환경이 됐다. 한국도 많은 OTT 플랫폼이 생겨서 시즌2 할때는 크고 다양하고 넓게 보자고 결심했다.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어서 5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고 5년만에 시즌2가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시즌2는 러닝타임 늘어가면서 화려한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저는 배우도 하고 제작도 하느라 힘들었다. 배우 활동을 마음을 써야했는데 제작 활동을 머리를 써야 했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드라마월드’에서 한국 드라마에서 오랫동안 여주인공 역으로 살아온 백지원 역을 맡았다. 하지원은 “굉장히 재밌는 캐릭터였다. 형사인데 위험한 작전하러 갔다가 소주를 병으로 마시고. 강인한데 드라마 월드에서 볼 수 있는 멜로가 있다. 팬들이 생각하는 지원의 모습도 있지만 더 위트있고 재밌는 캐릭터를 볼 수 있다. 액션 연기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했다.

션 리차드는 “처음 ‘드라마월드’를 할 때 ‘시크릿 가든’이 엄청 열풍이었다. ‘시크릿 가든’ 때문에 여주인공 이름을 지원으로 썼는데 이번 ‘시즌2’에서 실제로 하지원씨가 해주셨다. 너무 영광이고 기쁘다”고 백지원과 하지원의 숨은 인연을 털어놨다.

[드라마월드] 하지원_이미지1

이에 하지원도 “제 배역 이름이 지원이었다. 내가 나를 연기하는 느낌이고 끌렸다”고 덧붙였다.

헨리는 ‘드라마월드’에서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지는 호랑이족 이우성으로 분해 열연했다. 헨리는 “피지컬 쪽으로 3개월 동안 쎄게 몸을 만들었다”면서 “화면을 보면 조금 다른 모습 볼 수 있다. 몸만 만들지는 않았고 호랑이다보니 태닝을 많이 했다. 다들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 열심히 만들었으니 오래 봐주세요”라고 희망했다.

이어 “몸 만들기 위해 프로틴을 많이 먹었다”면서 “이번에는 사이즈를 크게 하기 위해 탄수화물도 많이 먹었다. 좋은 것들을 많이 먹고 운동을 하루에 두 번 했다. 조금 더 시간을 줬으면 더 좋은 몸을 보여줄 수 있었을거라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시크릿가든’, ‘기황후’, ‘더킹 투하츠’ 등 굵직한 한국드라마에서 열연하며 K드라마의 인기를 이끌었다. 그는 가장 인상깊은 클리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크릿 가든’ 안에서도 재벌이 등장하고 (재벌이) 가난한 여자와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진다. 또 출생의 비밀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드라마월드) 시즌1에서 가장 재밌었던 장면이 김치싸대기다. 너무 인상깊게 잘 봤다”라면서 “션 인상깊게 잘 봤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시즌1에서 김치싸대기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던 션 리차드는 “그날 추운 날이었는데 감독님이 계속 찍으라고 하셨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하지원은 ‘드라마 월드’가 K드라마의 재미 맛집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그는 “K드라마가 해외에서 인기가 많다. K드라마가 인기가 많은 이유가 이 ‘드라마 월드’에 다 있다. 그런 점이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저도 드라마를 보면 저 세상으로 가고싶다고 상상하는 데 그런 점들이 재밌다”고 했다. 이어 “드라마월드 시즌1을 봤을 때 저도 놀랄 정도로 한국드라마의 매력들이 재밌게 나왔다. 대단한 카메오 분들도 출연하셔서 너무 재밌게 봤다. 한국드라마 매력의 맛집이다. 멜로 액션 판타지가 드라마 월드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들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드라마월드] 션리차드_이미지2

한편 헨리는 신선한 캐스팅 비화도 밝혔다. 헨리는 “수영장에서 캐스팅됐다”면서 “(션 리차드가) 수영장에서 드라마월드에 대한 스토리를 이야기해줬다”고 했고 션 리차드도 “만나다보니 우성이라는 역에 헨리가 어떨까 했다. 바로 다음 주에 바로 미팅 잡고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헨리는 “스토리 이야기하면서 저는 이를 듣고 우와 재밌겠다 했다. 오케이 렛츠고 했다. 쉽게 오케이 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했다. ‘드라마월드’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했던 게 평범하지 않았다는 거다. 판타지 스토리를 항상 연기하고 싶었다. 판타지도 있고 사랑도 있고 다양해서 보는 시청자들이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겠구나 했다. 그리고 변신하는 게 가장 좋아서 너무 하고 싶었다”고 합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헨리와 호흡을 맞추는 배누리도 “헨리 씨 센스가 있고 유머러스했다. 촬영 기간이 길지 않아서 빨리 친해지고 호흡맞춰야겠다 했는데 먼저 다가와주셔서 빨리 친해졌다”고 말했다. 화상으로 참석한 클레어 던컨 역을 맡은 리브 휴슨도 “시즌1고 비교했을 때 캐릭터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드라마월드’는 오늘(2일) 오후 11시 30분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드라마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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