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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9363




Mnet_고등래퍼4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Mnet ‘고등래퍼4’가 가 드디어 찾아온 시그니처 배틀 ‘팀 대항: 교과서 랩배틀’로 경연의 정점을 찍었고, 3일 낮 12시에 발매될 음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전 시즌 동안 이로한과 오담률의 북, 릴타치와 김호진의 눈 등 ‘고등래퍼’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명무대를 선보이며 10대 힙합의 저력을 증명하는 경연으로 손꼽혀 온 ‘교과서 랩 배틀’이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펼쳐졌다. 그 동안 문학작품을 인용해 가사를 썼던 ‘교과서 랩 배틀’이 이번 시즌에는 그 범위를 전과목으로 확대해 문학은 물론, 수학에서 미술, 음악에 이르기까지 더욱 다양한 이야기들을 가사에 녹여냈다.

멘토들과 참가자들은 그 어느때보다 자신감 충만한 상태로 경연장에 도착했다. 한해, 래원, 안병웅, 지조, 베이식, 디보, 맥대디, 브린, 허성현 등 현재 힙합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20인의 뮤지션들이 현장 스페셜 평가단으로 등장했다. ‘팀 대항: 교과서 랩 배틀’은 20인의 현장 스페셜 평가단과 100명의 온라인 관객 평가단 점수를 합해 결정됐다.

첫 라운드는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 팀의 강요셉, 노윤하 대 창모와 웨이체드 팀의 김우림, 박강백의 대결이었다. 먼저 강요셉과 노윤하는 화학2 교과서에서 ‘불타는 얼음’이라는 주제를 얻었다. 음원 강자 그레이의 비트와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만나면서 경연 준비는 급물살을 탔다. 강요셉과 노윤하는 직접 화학선생님까지 만나 영감을 받고자 노력했다. 강요셉과 노윤하는 화학 교과서에서 사랑이라는 주제를 도출하며 세련된 무대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김우림과 박강백은 수학책 속의 ‘경우의 수’에서 곡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두 사람은 각자 살아온 다른 환경과 각자가 가진 다른 경우의 수에 대해 노래하기 위해 준비했다. 박강백의 집에 방문하며 더욱 돈독한 우정을 다진 이들은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지만 래퍼가 되기 위해 ‘고등래퍼4’에 참가하며 한 팀으로 만난 내용을 담았다. 김우림과 박강백은 완벽한 호흡으로 무대를 마치며 역대급 무대를 경신했다. 결국 김우림과 박강백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 팀의 강요셉이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라운드의 주인공은 박재범, pH-1, 우기 팀의 김다현과 박현진 그리고 이에 맞서는 더 콰이엇, 염따 팀의 김재하와 황세현이었다. 김다현과 박현진은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그레이의 ‘꿈이 뭐야’를 주제로 참가자들을 비롯해 다른 팀 멘토인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까지 찾아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곡을 완성해 나갔다. 의상까지 맞춰 입고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주제와 어울리는 개성 있고 귀여운 무대를 선사하며 모두에게 미소를 선물했다.

김재하와 황세현은 사회 문화책에서 ‘합합’이라는 주제를 운명처럼 만나게 됐다. 하위 문화에서 이제는 대중 문화가 된 힙합을 모티브로 경연을 준비하던 두 사람은 교과서에 실려 있는 매드클라운을 직접 찾아 나섰으나, 찾아간 곳에서 매드클라운이 아닌 마미손을 만나게 되기도. 두 사람은 “주제를 제일 잘 표현한 것 같다”, “제일 잘했다”, “작정하고 나왔다”라는 평을 받았지만 단 3표 차이로 김다현과 박현진에게 패하며 황세현이 탈락하는 이변을 맞았다.

세 번째 라운드는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 팀의 이상재, 허원혁 대 창모와 웨이체드 팀의 강서빈, 이승훈의 만남으로 이루어졌다. 이상재와 허원혁이 미술 교과서 속 ‘이모티콘’에서 영감을 얻었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심리를 표현하며 남다른 깊이가 담긴 곡이 완성되어 갔다. 특히 허원혁은 할머니에 대한 가사를 담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작 속에 담긴 심금을 울리는 메시지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도 짓게 했다가 눈시울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후공은 강서빈과 이승훈이 펼쳤다. 문학 교과서의 ‘전우치’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들은 그동안 쌓아왔던 우정을 바탕으로 남다른 패기와 호흡을 자랑하며 합을 맞추고자 했다. 리허설에서 강서빈의 실수가 이어졌고, 멘토들과 참가자들의 걱정이 쏠렸다. 강서빈은 본 무대에서 결국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무대를 마쳤다. ‘고등래퍼4’ 참가 전부터 친구이자 같은 꿈을 꾸는 10대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왔던 강서빈과 이승훈이 이상재와 허원혁을 보다 낮은 점수가 나왔고, 안타깝게 강서빈이 탈락했다.

그리고 남은 마지막 라운드는 개별전이다. 지난 주 한 명씩 탈락한 박재범, pH-1, 우기 팀과 더 콰이엇, 염따 팀의 두 다크호스 이정운과 추현승의 맞대결이 예고된 것. 과연 피할 수 없는 일대일 대결에서 승리해 세미파이널로 향할 참가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뿐 아니라 ‘고등래퍼4’는 세미파이널 무대로 향하며 더욱 치열해질 경연을 예고했다. 세미파이널로 향할 10명 중 9명의 고등래퍼가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한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다음 주, 마지막 라운드에 그 결과가 달려있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팀 대항: 교과서 랩 배틀’을 통해 공개된 곡들은 4월 3일 토요일 정오,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서 만날 수 있으며, ‘고등래퍼4’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Mnet에서 방송된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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