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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9347




전노민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전노민이 배우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전노민이 출연했다.

전노민은 배우가 된 계기에 관해 “배우를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나는 회사를 다니다가 서른이 넘어서 TV 광고로 데뷔했다”며 “어느 모임에 참석했는데, 한 모델이 광고 펑크를 낸 거다. 그때 내게 ‘한 번 해 볼 생각 있느냐’고 물어봤다. 50만원을 준다고 하기에 한다고 했다. 50만원이면 당시 내 월급의 1/3이었다”라고 말했다.

전노민은 인쇄와 영상 광고 등 총 400편 이상의 광고를 찍었다고 밝혔다. 그는 “워낙 많은 광고에 얼굴을 비추니 방송국에서 ‘뭐 하는 사람이냐’며 내게 연락이 왔다. 그래서 배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허영만이 “원래 광고는 인기 스타들만 찍는 것 아니냐. 아마 그 때 (전노민의) 광고 출연료가 저렴해서 광고에 써준 것”이라고 하자 전노민은 “꼭 그렇게 말씀하셔야 하겠냐”며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노민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박해륜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극중에서 단란한 가정을 깨는 연기를 보였다. 전노민은 “예전에는 식당 가면 반갑게 맞아주고 서비스도 줬는데, 지금은 안 준다. 그리곤 옆눈으로 쳐다보며 ‘으이고, 애 그랬어’라고 그런다”면서 “상대 배우였던 전수경은 동정표를 얻고 나는 비난만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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