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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0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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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첫 방송한 SBS 새 예능프로그램 ‘티키타카’에서는 MC 탁재훈, 김구라, 규현, 음문석이 게스트 이제훈, 이솜, 재재, 홍현희와 티키타카 케미를 이뤘다.
이날 방송은 3.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온라인 제작발표회 당시 김구라의 예상이 적중했다. MBC ‘구해줘 홈즈’가 1위를 사수하고 있는 오후 11시대를 생각했을때 순조로운 출발이다.
5일 연출을 맡은 이관원PD는 스포츠서울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사실 첫 촬영을 마치곤 집에 가서 소주를 마셨는데 편집본을 보고는 기분이 좋았다”며 “기분 좋게 편집했다. 프로그램명처럼 MC들과 출연자간의 티키타카가 이어지다 보니 그런 매력이 시청자 분들께도 전달된거 같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예상했던 토크쇼는 아닐 수 있지만, MC들이 티키타카 대화를 나누며 불협화음마저도 케미로 승화한다”며 “서로 팀워크가 잘 맞아야 한다. 김구라 잡는 탁재훈, 탁재훈 잡는 음문석 등 서로가 서로를 물고 물리는 관계다. 그게 재밌는거 같다”고 말했다.
이PD는 네명의 MC를 축구선수에 비유했다. 이PD는 “탁재훈은 골 결정력 있는 토크 공격수다. 가수인지 모르는 분들도 많은데 숨겨져있는 가창력도 드러내고 역주행도 했으면 좋겠다”며 “김구라는 골키퍼다. 토크가 새지 않게 후방에서 막아주는 역할을 잘한다. 규현은 게스트와 MC 조화를 이루는 전천후 미드필더”라고 소개했다.
예능 유망주 음문석에 대해서는 “신흥 유망주다. 새로운 모습이 빛난다. 긴장하지 말라고 했다. 처음부터 잘하는게 이상하고 새로운 멤버들이랑 맞춰가는 단계다. 기죽지 않고 질문도 잘 하고 한마디로 ‘잘했음’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제훈이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故신해철을 꼽았다. 가치관, 인생관 등도 모두 그의 영향을 받았다고. 이PD는 “음악이랑 토크가 결합되다 보니까 자연스레 이야기가 나온거 같다”며 “앞으로도 게스트들이 인생 사는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PD는 “코로나19 시대에 재미와 흥을 드리자 하는 마음과 서울 풍경을 보여드려서 눈호강도 시켜드리고 마음이었다. 음악이 많이 나오니까 듣고 싶었던, 음악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며“음악과 토크가 흐르는 버스를 공연장이라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 힘과 위로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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