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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04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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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여진구, 진지희 등 아역배우들의 안방극장 활약이 눈부시다. 멜로 청춘물에서 두각을 보였던 김소현은 이번 KBS ‘달이 뜨는 강’에서 카라스마 넘치는 여장부로 분해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김소현은 ‘달이 뜨는 강’에서 무너진 고구려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여장부 평강 으로 분해 액션씬이 돋보이는 전투 장면을 소화했다. 2008년 만 9세의 나이로 KBS2 드라마 ‘전설의 고향 - 아가야 청산가자’로 데뷔한 김소현은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악역 윤보경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KBS ‘후아유 - 학교 2015’,‘조선로코 녹두전’, tvN ‘싸우자 귀신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등을 통해 멜로퀸의 타이틀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아역 배우들은 아무래도 어린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아역 배우가 성인이 된 후에도 정통 멜로를 하거나 어른스러운 역을 하면 어색함이 느껴지곤 한다. 한번은 아역배우 이미지를 깨줄 필요가 있고, 그 부분이 앞으로 활동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한번 특정 이미지가 씌워지면 이를 벗기가 힘들어 스트레스 받기도 한다. 특히 시트콤이 심한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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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게 성장해준 여진구도 아역배우 이미지를 탈피, 이제는 어엿한 성인 연기자로 우뚝 섰다. 여진구는 JTBC 금토극 ‘괴물’에서 신하균(이동식 역)에 밀리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여진구는 완벽한 경찰청 소속 경위 이동식 역으로 분해 신하균과 괴물을 쫓기 위한 비밀스러운 공조를 벌이며 단짠 브로맨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여진구는 2005년 8살의 나이에 영화 ‘새드무비’에서 염정아의 아들 박휘찬 역으로 데뷔했다. 그는 김소현과 함께 출연한 MBC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의 아역으로 등장, ‘진구오빠’라는 애칭을 얻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2013년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로 처음 온전한 배역을 맡았으며 그 전과 다른 ‘쎈’ 연기로 아역 이미지도 탈피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 2019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드라마 리메이크 버전인 tvN ‘왕이 된 남자’로 1인 2역을 완벽 소화하며 원작 이병헌 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역배우 출신 진지희도 최근 종영한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안하무인하면서도 정많은 유제니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드라마 ‘펜트하우스1·2’는 시청률 30%에 근접하며 안방극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펜트하우스’ 흥행에 힙입어 진지희도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 2003년 만 4세의 나이로 KBS ‘노란 손수건’을 통해 데뷔한 그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명대사 “빵꾸똥꾸”로 눈도장을 꾹 찍었다. 이후 영화 ‘고령화 가족’, ‘조선미녀삼총사’, 드라마 tvN ‘언어의 온도 : 우리의 열아홉’ 등에 출연했지만 시트콤 아역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번 ‘펜트하우스’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배우 진지희의 모습을 선보였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SBS·JTBC·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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