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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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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20대 기업인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역주행까지 하다 경찰에 붙잡혀 물의를 빚은 가운데, 이 기업인이 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와 교제 중인 A씨로 밝혀졌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2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주차장에 세워져있던 다른 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또 동승한 여성이 차에서 내려달라고 말했지만 A씨는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은 A씨에 대한 감금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A씨는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상태다.

A씨는 당초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재벌가 3세 경영인으로만 알려졌었다. 확인 결과 A씨는 한 중견기업 회장의 손자로, 걸그룹 카라 박규리와 교제 관계인 인물이었다. 또 그가 음주운전 등 범행을 저지를 당시 차에 동승했던 여성은 박규리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규리 소속사 측은 입장을 듣기 위해 접촉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박규리와 A씨는 결별하지 않고, 여전히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630_0001496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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