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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6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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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정부가 알뜰폰 도매대가를 인하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과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최대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의 근간인 도매대가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도매대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사의 특정 정액요금제를 그대로 재판매하는 경우 해당 요금제 가격의 일정 비율을 이통사에 납부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알뜰폰 망도매제공 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과의 협상을 통해 도매대가를 정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의 5G(5세대 이동통신)요금제와 이용자 수요가 높은 롱텀에볼루션(LTE) T플랜, 밴드데이터 요금제의 수익배분 방식 도매대가를 낮춘다. 월 9GB(기가바이트), 200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 2종의 도매대가율은 기존 66%에서 62%, 75%에서 68%로 인하된다. 인하된 비율만큼 알뜰폰 사업자가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다. 인하율을 고려하면 앞으로 3만원 중반대 9GB, 5만원 초반대의 200GB 제공 5G 요금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알뜰폰 가입자들이 선호하는 LTE 주력 요금제인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대가도 0.5~2%포인트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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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최근 완성차, 무선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 전용 알뜰폰 사업자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다량으로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할인하는 다량구매할인제도 도입한다. SK텔레콤은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한 데이터량에 따라 최소 0.8%에서 최대 13%까지 할인을 내년 초부터 6개 사업자에 제공하며 향후 이를 통해 다양한 조합의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알뜰폰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정부의 적극적인 알뜰폰 활성화 정책과 함께 의미있는 도매대가 인하가 이뤄졌다. 최근 자급제폰과 알뜰폰 결합 등 알뜰폰 시장의 성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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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정부가 알뜰폰 도매대가를 인하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과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최대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의 근간인 도매대가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도매대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사의 특정 정액요금제를 그대로 재판매하는 경우 해당 요금제 가격의 일정 비율을 이통사에 납부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알뜰폰 망도매제공 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과의 협상을 통해 도매대가를 정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의 5G(5세대 이동통신)요금제와 이용자 수요가 높은 롱텀에볼루션(LTE) T플랜, 밴드데이터 요금제의 수익배분 방식 도매대가를 낮춘다. 월 9GB(기가바이트), 200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 2종의 도매대가율은 기존 66%에서 62%, 75%에서 68%로 인하된다. 인하된 비율만큼 알뜰폰 사업자가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다. 인하율을 고려하면 앞으로 3만원 중반대 9GB, 5만원 초반대의 200GB 제공 5G 요금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알뜰폰 가입자들이 선호하는 LTE 주력 요금제인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대가도 0.5~2%포인트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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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최근 완성차, 무선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 전용 알뜰폰 사업자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다량으로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할인하는 다량구매할인제도 도입한다. SK텔레콤은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한 데이터량에 따라 최소 0.8%에서 최대 13%까지 할인을 내년 초부터 6개 사업자에 제공하며 향후 이를 통해 다양한 조합의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알뜰폰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정부의 적극적인 알뜰폰 활성화 정책과 함께 의미있는 도매대가 인하가 이뤄졌다. 최근 자급제폰과 알뜰폰 결합 등 알뜰폰 시장의 성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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