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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롤드컵, 하는 이유”…전 세계 10억 시간 이상 시청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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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0.12.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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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0097

롤드컵 결승전, 동시 시청자 수 4600만 여명 기록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0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기간 동안 전 세계 총 시청시간이 10억 시간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왜 많은 이들이 ‘롤드컵’에 그토록 열광하는지를 보여주는 수치기도 하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롤드컵 시청기록을 10일 공개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롤드컵은 대회 첫 시작부터 역대 최고 시청 수치를 경신했다. 롤드컵 예선인 ‘플레이 인 스테이지’의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87.18% 늘어난 360만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의 시청시간은 1억6092만 시간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보다 61.76% 늘어난 수치다. 특히, 롤드컵이 진행된 5주간의 누적 시청시간은 10억 시간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전 세계 팬들의 LoL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승전 역시 대기록을 세웠다. 중국 상하이 자동차 푸동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 현장 관람을 위해 320만5750명이 티켓을 신청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6312명의 관객이 입장해 관람했다. 이반 결승에선 쑤닝(LPL)의 ‘빈’ 천쩌빈이 피오라로 롤드컵 결승전 사상 첫 펜타 킬을 달성했다. 이는 대회 결승전 사상 최초이자, 롤드컵 통산 12번째 기록이다.

LCK 대표 담원 게이밍은 결승전에서 쑤닝을 상대로 파괴적인 경기력을 토대로 인상적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 세계 LoL 팬들이 LCK의 저력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결승전은 16개 언어, 21개 플랫폼에서 전 세계 중계됐으며,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2304만명, 최고 동시 시청자수는 4595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이어 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제약 속에서 성공적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며. 전 세계에 e스포츠로서의 LoL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며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대규모 e스포츠 대회가 열리지 못하면서 일었던 e스포츠팬들의 갈증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롤드컵은 보다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상하이 단일 도시에서 개최됐다. 내년에는 중국의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투어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