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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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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미 양국이 농식품 분야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식문화 확산, K-푸드 수출 확대 등 양국 간 농산물 교역 및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서울 소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양국 간 농식품 분야의 교역증진 및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최근 미국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12개 지역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되는 등 양국 간 식문화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고 평가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지난 2022년 7월 부임한 후부터 한국 음식과 식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지난 11월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김장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송미령 장관은 한국 라면, 김치, 냉동김밥 등 다양한 K-푸드 상품들과 한국의 식문화가 미국 내에서 널리 전파되고 그로 인해 대미 농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송 장관과 골드버그 대사는 세계적인 식량위기 및 기후변화 상황에 대응해 정책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송 장관은 저탄소 농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한국의 정책을 소개하고 이번 면담 계기에 미국, 유럽연합(EU) 등 20여개국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생산성 향상 실천연합(SPG Coalition)'에 한국의 가입 의사를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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