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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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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전국의 상위 50개 고가 대단지 아파트인 선도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전월대비 0.12%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모두 보합권에 수렴했으며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도 하락세가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KB부동산이 28일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의 가격을 수치화한 '선도아파트50 지수'는 전월 대비 0.12% 오르며 2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선도아파트50 지수는 2023년 11월 0.46%→2023년 12월 -0.14%→2024년 1월 -0.22%→2024년 2월 -0.06%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2024년 3월 0.01%→2024년 4월 0.12%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KB부동산은 전국 아파트단지 중 세대수와 가격을 곱한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 지수와 변동률 추이를 도출하고 있다. 가격 변동에 따른 영향이 가장 민감하게 나타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장을 선험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척도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3%로 미미한 하락을 보이면서 보합권에 다다랐다. 전세 가격도 보합권을 보였다. 서울은 아파트 매매가 -0.17%로 하락이 둔화되고, 전세가 0.62% 상승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유지됐다. 5개 광역시(-0.07%)는 미미하게 하락했고 기타지방(-0.06%)도 미미한 하락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00% 보합, 인천 -0.06% 하락했다.
인천(-0.06%)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구(-0.16%), 부산(-0.08%), 광주(-0.06%)은 하락했고, 대전(0.01%), 울산(0.07%)은 상승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을 구별로 살펴보면 양천구(0.59%), 중구(0.48%) 마포구(-0.31%), 강동구(0.07%), 용산구(0.06%) 등 일부지역이 상승하였고, 도봉구(-0.07%), 서대문구(-0.03%), 노원구(0.03%), 금천구(-0.03%), 중랑구(-0.03%), 관악구(-0.02%) 등은 하락했다.
경기(0.0%)는 지난달대비 보합을 보였고, 인천(-0.06%)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지역은 과천(0.39%), 시흥(0.16%), 평택(0.12%), 수원 영통구(0.05%) 등은 상승했고, 광명(-0.12%), 고양 일산동구(-0.11%), 성남 수정구(-0.09%), 안양 동안구(-0.05%), 수원 팔달구(-0.03%) 등이 하락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0.06%)은 지난달 대비 소폭 상승했고, 경기(0.02%)도 지난달 대비 미미하게 상승, 인천(0.05%)도 미미한 상승, 수도권(0.04%)이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지난달보다 상승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의 구별로 살펴보면, 마포구(0.31%), 양천구(0.31%), 강남구(0.15%), 동대문구(0.12%), 성동구(0.12%) 등이 상승했고, 강동구(-0.15%), 서대문구(-0.04%), 금천구(-0.03%), 구로구(-0.02%)는 하락했다.
경기도의 전세가격은 김포(0.15%), 광명(0.13%), 부천 소사구(0.10%), 의정부(0.10%), 용인 기흥구(0.09%) 등은 상승했고, 평택(-0.27%), 과천(-0.20%), 파주(-0.06%), 이천(-0.03%), 용인 처인구(-0.02%)는 하락했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 100에 가까운 99을 기록했다. 6개월 연속 하락 전망이었으나 지난 1월(80)부터는 꾸준히 상승 전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통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 수록 상승 전망의 비중이 높고 100에 미치지 못할수록 하락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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