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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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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고용상황을 나타내는 2024년 7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7%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7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완전 실업률이 전6월 2.5%보다 0.2% 포인트 올라 악화했다고 전했다.

완전 실업률은 5월까지 4개월 연속 2.6%이다가 6월 5개월 만에 0.1% 포인트 개선했다.

시장 예상치는 2.5%인데 실제로는 이를 0.2% 포인트 상회했다.

7월 취업자 수는 계절 조정치로 6766만명으로 전월보다 20만명 감소했다. 원수치로는 6795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23만명 증가했다. 24개월 연속 늘었다.

고용자 가운데 정규직은 전년 동월 대비 34만명 많은 3642만명이다. 9개월 연속 증대했다.

비정규직은 2114만명으로 29만명 줄었다. 2개월째 감소했다.

완전실업자 수 경우 전월에 비해 11만명 늘어난 187만명이다. 원수치로는 18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명 많았다. 4개월째 증대했다.

총무성은 "대우와 휴가 조건이 좋은 직장을 찾아 이직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긍정적인 추세라고 보면서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1인당 실제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7월 유효 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24배로 전월보다 0.01 포인트 상승했다.

7월 유효 구인수는 전월보다 0.3% 줄어든 236만5244명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서 일손 부족을 빚었지만 원재료와 광열비 상승이 부담을 주면서 구인을 자제하는 경향이 계속됐다.

유효 구직자수는 0.9% 감소한 196만3101명이다. 기업이 임금을 인상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현직장에 머물며 전직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퍼졌다.

경기선행 지표인 신규 구인 수(원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1.2% 늘었다. 올해 7월은 작년보다 평일 수가 많은 게 영향을 주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열공급-수도업이 20.7%, 복합 서비스업 16.5% 급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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