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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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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4년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 통계를 인용해 7월 광공업 생산지수(2020년=100 계절조정치) 속보치가 102.8로 6월 100.6에서 이같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3.3% 상승인데 실제로는 0.5% 포인트 밑돌았다.

전자부품·디바이스 공업, 전기·정보통신 기계공업이 산업생산을 견인하면서 2개월 만에 늘었다.

전체 15개 업종 가운데 14개가 올랐다. 전자부품·디바이스 공업이 전월보다 9.7% 뛰어올랐다. 데이터센터용 생산이 증가한 게 기여했다.

레이더 장치와 노트북 컴퓨터 등 전기·정보통신 기계공업도 전월 대비 7.5% 크게 상승했다.

반도체 제조장비가 30.2%, 레이더 장치 11배, 반도체 메모리 34.5% 급증했다. 자동차는 잠정 가동중단에 대한 반동으로 전월에 비해 1.9% 늘었다.

반면 경유와 나프타 등 석유·석탄제품 공업은 7.7% 떨어졌다. 상당수 제조업체의 생산설비 불량과 정기보수 등이 영향을 미쳤다.

주요 제조기업의 생산계획을 기초로 해서 집계하는 생산예측 지수는 8월에 7월 대비로 2.2% 상승한다고 전망됐다.

기업 예측치는 상향 경향이 있는 점을 감안해 예년 추세를 반영한 보정치로는 0.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예측지수는 3.3% 저하로 점쳐졌다.

경제산업성은 도요타 자동차 등이 제10호 태풍 접근으로 일본공장 가동을 일시 정지한데 언급하면서 "향후 생산지수의 하향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제반 상황을 고려해 경제산업성은 7월 산업생산 기조판단을 종전 '일진일퇴하면서 약세'에서 '일진일퇴'로 상향 제시했다.

산업생산 기조판단을 올린 건 2023년 3월 이래 1년4개월 만이다. 경제산업성은 "재고 감소 등을 배경으로 하는 기업 마인드가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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