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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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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로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물가안정목표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김범석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5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경제형벌규정 개선 TF 제4차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8월 소비자물가 동향 및 주요 특징과 추석 민생안정 대책 실행계획, 경제형벌 개선과제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안정에 따라 생활물가도 13개월 만에 최저치(2.1%)를 기록해 향후 추가 충격이 없다면 소비자물가는 2% 초반으로 안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내수회복 가속화 등 체감 민생 개선과 물가안정 기조의 확고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배추·사과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t 공급하고, 70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고물가 시기 이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배추·무는 지난주부터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사과는 작년 추석 성수기뿐 아니라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배도 이번주 햇배(신고)가 출하되면서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186개 경제 형벌규정 개선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기존에 발표한 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올해 내 4차 개선과제를 추가로 마련해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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