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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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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제11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를 열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 경험과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콘테스트는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우리 농촌'이라는 주제 아래 주민 스스로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 우수사례를 연극, 합창 등의 형태로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사로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268개의 마을(농협 4개소 포함)과 27명의 농촌주민(농협관계자 4명 포함)이 콘테스트에 참가헀다.

시·도 자체 예선과 농협중앙회 추천을 통해 선발된 우수 마을·농촌과 활동가·창업가에 대해 각각 전문가 현장평가와 주요실적 등 발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마을만들기 7팀, 농촌만들기 8팀과 우수활동가 6명, 우수창업가 3명이 최종 선정됐다.

본선 심사에서는 현장평가와 마을별 발표 및 펴포먼스를 평가한 점수에 사전 문자투표 결과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해 분야별 금상, 은상, 동상, 입선 팀을 결정했다.

대통령상은 마을 및 농촌만들기 분야 중 최고득점을 한 농촌만들기 분야 의성군 비안만세센터(금상, 3000만원)가 수상했다. 비안만세센터는 한지공예, 공연밴드 및 공동육아나눔터 등 주민 수요를 고려한 문화·복지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인카페, 헬스장으로 운영 자립 기반을 마련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마을만들기 분야의 음성군 원당2리(금상, 3000만원), 마을만들기 분야의 홍성군 오서산 상담마을(은상, 1500만원), 농촌만들기 분야의 세종특별자치시 서세종농협(은상, 1500만원)이 뽑혔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충북 음성군 원당2리는 '뚱단지공작단'을 조직해 마을 경관·환경 가꾸기와 공동체 활동을 지속하고,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주민 분야에서는 평창군 홍양미 활동가(300만원, 장관상)와 청도군 서삼열 창업가(300만원, 장관상)가 금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각 마을의 혁신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해 농촌이 지역주민과 국민 모두에게 행복한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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