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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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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6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14일 오전 12시15분(서부 시간 13일 오후 9시15분) 비트코인의 가격은 6만334달러(8036만원)로 전일 대비 4.14%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6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14일 만에 처음이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자문역을 맡았던 존 파우스트에 이어 전날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빅 컷(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주장했다.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기관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최근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분석가인 라자트 소니는 13일 소셜미디어(SNS) X(엑스)에 "이번에는 다르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감정에 따라 사고파는 것으로 악명 높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기관 투자자들이 이곳에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팔고 싶어 하는 모든 것을 살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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