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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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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상무부는 캐나다·일본·인도산 할로겐화 부틸고무(합성고무)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고 홍콩경제일보와 동망(東網), 홍콩01 등이 15일 보도했다.

상무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 관련업계 요청에 따라 중국 정부 반덤핑법 규정에 의거해 14일부터 이들 3개국에서 수입하는 할로겐화 부틸고무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신청인이 제출한 증거와 상무부 예심심사에서 요건이 반덤핑 조례와 규정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조사는 향후 1년간 진행되며 사정에 따라 6개월 더 연장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관세 인상 등 대응 조치를 취할지 결정한다.

반덤핑 조사 대상은 2023년 1월1일~12월31일 들여온 제품이며 산업피해 조사 기간 경우 2021년 1월부터 작년 12월31일까지라고 성명은 적시했다.

할로겐화 부틸고무는 자동차 타이어와 병 마개, 충격 방지 패드, 접착제 등 소재로 쓴다.

앞서 중국은 2018년 8월 이래 미국·유럽연합(EU)·싱가포르산 할로겐화 부틸고무가 부당히 저렴하게 반입된다는 이유로 23.1%~75.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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