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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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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조만간 예금지급 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는 등 금융완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증시가 24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15% 급등한 2863.13으로 장을 마감했다. 4.15%의 상승폭은 2020년 7월6일 이후 4년여 만에 최대 일일상승폭이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4.36% 오른 8435.7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5.54% 상승한 1615.32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79% 상승한 2770.75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상승폭을 확대하다 상승 마감했다.

이런 상승세는 인민은행의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은 이날 오전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관한 금융지원 관련 공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은행 지준율을 0.5%P 내리는 등 일련의 대대적인 금융완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판 은행장은 이를 통해 금융시장에 장기적으로 1조 위안(약 189조600억원)의 유동성이 유입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내 유동성 상황을 살피면서 시기를 택해 지준율을 0.25~0.50% 포인트 추가로 낮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시장에서 약 5100개 종목이 상승했고 금융, 철강, 보험 등 상승폭이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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