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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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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통계청과 국제노동기구(ILO)가 공조해 발표하는 '국제노동이동통계' 등 통계 역량강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디지털 플랫폼 고용 등 새로운 노동통계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은 제10차 국제노동이동통계 워크숍을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호텔나루 앰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노동이동통계는 '고용'을 목적으로 거주 국가를 이동하는 국가별 노동자의 규모와 특성(성별·연령·출신국·경제활동 상태 등)을 다양한 자료원을 활용해 파악한다.

통계청은 2015년 IL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국제노동이동통계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워크숍을 통해 ILO는 국제기준을 교육하고 참가 국가들은 국제노동이동통계 작성 방법론과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올해는 워크숍이 10주년이 되는 해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화상회의 형식으로 워크숍을 이어가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통계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통계청과 ILO는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 참석자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몽골, 조지아, 피지 등 16개국의 통계청, 고용부, 법무부 등 관계기관에서 약 60명이 참석했고 피지, 사모아, 조지아 등에서는 영상을 통해 한국 통계청과 ILO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국제노동이동통계 생산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10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국제노동이동통계 생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한국 통계청은 ILO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파엘 디에스 데 메디나(Rafael Diez de Medina) ILO 통계국장은 10주년 워크숍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참석했다. 그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 통계청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국제노동이동통계를 생산하는 국가가 크게 확대됐으며 ILO의 국제노동이동통계 데이터베이스 구축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ILO와 통계청이 협력해 구축한 국제노동이동통계 데이터베이스에서 자료가 제공되는 국가는 2018년 27개국에서 2023년 160개국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10년간 국제노동이동통계의 발전', '이주노동자·귀환노동자 통계생산을 위한 국제기준 및 다양한 자료원을 활용한 국가별 작성 경험', '이주노동자의 구직비용 측정' 등 10개의 일반세션에서 그간의 성과와 참가국의 다양한 사례 및 경험을 공유한다.

참가자들은 서울지방통계사무소를 방문해 한국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와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 등의 조사방법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계생산의 개선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10주년 기념 특별세션에서는 노·사·정, 학계 및 국제기구 패널이 참여하여 '국제노동이주와 이동성에 대한 현재와 미래의 데이터 수요'에 대해 논의한다.

통계청과 ILO는 2015년 MOU을 체결한 이래, 국제워크숍뿐만 아니라 국제노동이동통계 생산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 및 영상 교육자료 제작, 이주노동자 구직비용 측정을 위한 이러닝 코스 개발 등 통계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형일 청장은 "올해 6월에 통계청은 ILO와 향후 5년을 위한 3차 MOU를 체결했으며 앞으로는 디지털 플랫폼 고용 등 새로운 노동통계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노동통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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