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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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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1~9월 중국 금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18% 줄어든 741.732t을 기록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등신망(騰訊網)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황금협회가 전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가격 급등으로 귀금속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귀금속·장신구 소비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53% 급감한 400.038t에 그쳤다. 총 소비량의 53.9%를 차지했다.

그래도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와 즉시배달 등 새로운 전자상거래 모델이 급속히 보급한 게 소형 보석류 판매를 증대시켰다.

공업용과 기타 소비는 2.78% 줄어든 58.973t으로 집계됐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매수하는 골드바와 금화 구입은 27.14% 급증한 282.721t에 달했다. 프리미엄이 비교적 낮아 구입 증대에 기여했다고 한다.

1~9월 상하이 금거래소 누적 금상품 거래량은 47.49% 대폭 늘어난 4만6500t에 이르렀다. 거래액은 24조9800억 위안(약 4830조원)이다.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금상품 거래량은 40.49% 크게 증대한 12만9500t을 기록했다. 거래액은 57조4600억 위안이다.

한편 1~9월 중국 국내 금 생산량은 268.068t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17% 감소했다.

황금협회는 "중국 금광산업이 노후설비를 교체하는 와중이고 신규 대규모 금광이 아직 생산능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금 생산이 예상에 반해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증가한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입원료를 통한 금 생산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51% 크게 늘어난 111.207t으로 나타났다.

금 선물 시세는 29일 오전 4시54분(GMT) 시점에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장보다 9.7달러, 0.35% 상승한 온스당 2765.6달러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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