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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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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오는 12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이후 더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색역, DMC역, 차량기지 등을 포함한 46만㎡ 규모에 대형 상업시설, 컨벤션, 업무 공간과 공원, 문화예술공간 등 주민편의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서울시의 '수색역세권 개발 가이드 수립'을 시작으로 구와 서울시, 코레일 등은 구역별 개발방향과 도시관리계획안 수립 등을 오랜기간 진행해 왔다.

지난 4월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코레일을 철도건설사업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DMC역은 대형쇼핑몰 건설을 위해 서울시와 사업자 간 협의 중이고, 다문화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을 포함한 삼표에너지 부지는 현재 공사 중으로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색역 차량기지 역시 오는 12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결정되면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에서 철도 지하화 구간에 수색역은 제외됐지만, 수색역세권의 경우 이미 행정절차가 상당히 진행된 만큼 구체적인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는 속도감있는 개발을 위해 차량기지 이전 협의 등 향후 계획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수색역세권 개발은 구역별로 수많은 용역, 계획수립 등 행정절차가 많아 사업 진행이 더딘 것처럼 보이지만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은평을 넘어 서울을 세계 속에서 선도할 복합역세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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