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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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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Russell) CEO를 만나 내년 11월 세계국채지수(WGBI) 최종 편입을 위한 준비 상황과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시장 선진화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기재부는 31일 최상목 부총리가 피오나 바셋 FTSE 러셀 CEO과 면담하고 한국 금융시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FTSE 러셀은 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의 자회사로 S&P 다우 존수(Dow Jones),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크리스퍼테라퓨틱스(CRSP)와 함께 WGBI 등 세계 최대 시장지수 산출기관 중 하나다.
최 부총리는 면담에서 FTSE 러셀이 한국의 WGBI 편입을 위해 글로벌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길잡이 역할을 해준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글로벌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과 적극 소통해 내년 하반기 실제 편입 이후 WGBI 투자 자금이 원활하게 유입될 수 있도록 투자자들의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WGBI 편입으로 국내 외환·국채시장이 발전할 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도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상호 호혜적(Win-Win)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FTSE 측은 이번 결정은 자본·외환시장 선진화를 추진한 한국 정부의 일관되고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의 제도개선 노력을 지지하고 향후 한국 국채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자본·외환시장 전반에 있어 한국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함께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환시장 구조개선',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금융개혁의 성공과 안착을 위해 제도·관행 개선, 국내·외 투자자 IR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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