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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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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에어비앤비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7일(현지시각)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에어비앤비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37억3000만 달러(약 5조 1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매출 37억2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주당 순이익은 2.13달러로, 예상치인 2.14 달러에 약간 못 미쳤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4분기에는 23억9000만 달러에서 24억4000만 달러 사이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SEG 집계 예상치는 24억2000만 달러로, 이를 웃돌았다.

이날 에어비앤비는 핵심 시장을 넘어 전 세계의 미개척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 동안 새로 개척한 시장의 평균 숙박 예약 건수 증가율이 핵심 시장보다 2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 에어비앤비는 3분기에 모든 지역과 시장에서 호스팅(임대)이 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800만 개 이상의 활성화된 숙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숙소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지난해부터 30만 개 이상의 숙소 목록을 삭제했다고도 설명했다.

이날 에어비앤비는 양호한 실적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하락 중이다. 실적 공개 직후에는 8%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정규장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4.58% 상승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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