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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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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뉴질랜드 중앙은행 준비은행(RBNZ)은 27일 공적 기준금리(OCR)를 4.25%로 0.50% 포인트 대폭 내렸다.

마켓워치와 APP 통신, CNN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4.75%에서 이같이 낮추기로 결정했다.

금리인하는 지난 8월 4년5개월 만에 시행한 이래 3차례 연속이다. 10월에 이어 다시 빅컷을 실시했다. 시장 예상은 0.50% 인하로 실제와 일치했다.

매체는 뉴질랜드에서 인플레가 감속하고 경기둔화가 계속되는데 대응하기 위해 인하폭을 크게 했다고 지적했다.

7~9월 분기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했다. 4~6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경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2% 감소해 경기둔화를 뚜렷이 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율이 떨어져 정책 목표인 1~3% 중간치 2%에 다가서고 있다면서 현 경제상황이 지속하면 "2025년 2월19일 차기 회의 때 추가로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앙은행은 "저금리가 투자와 지출을 촉진하면서 내년 중에는 경제가 회복한다"고 낙관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그러면서 중앙은행은 경기를 과열시키지도 식히지도 않는 중립금리가 2.5~3.5% 범위 내라며 2025년 연말까진 도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동향에 관해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폭을 0.25%로 축소하는 등 조정하면서 내년 5월에는 기준금리가 3.50%까지 내려간다"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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