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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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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4년 11월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0.4% 줄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11월 가계조사를 인용해 2인 이상 세대 소비지출액이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로 가구당 월평균 29만5518엔(약 272만5800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소비지출은 4개월째 감소했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예상 중앙치는 0.8% 축소인데 실제로는 낙폭이 작았다.
예년보다 기온 높은 날이 이어지면서 에어컨과 추동용 의류 판매가 부진했다.
소비지출은 계절 조정치로는 전월 대비 실질로 0.4% 늘어났다. 다만 명목 기준으로 소비지출은 작년 동월에 비해 3.0%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가구·가사용품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3.8% 크게 줄었다. 에어컨과 세탁기 구입도 감소하고 조명과 커튼 등 실내설비는 전년에 비해 구입단가가 떨어졌다.
11월 전반에 기온이 높았던 여파로 피복과 신발 구매가 13.7% 대폭 감소했다.
소비지출 가운데 30%를 차지하는 식품은 0.6% 감소, 2개월 연속 실질적으로 줄어들었다. 원료 가격 급등 영향으로 초콜릿 등 과자류 경우 4.1% 감소하고 쇠고기 등 육류 구매 역시 3.8% 줄었다.
반면 대학 등록금 등 교육은 31.9% 급증했다. 시스템 키친을 비롯한 단기 높은 설비 보수가 많은 주거는 18.7% 대폭 늘었다.
근로자 세대 실수입은 실질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7% 증대한 세대당 (49만3942엔으로 나타났다. 정기수입은 0.6% 줄었지만 보너스 등 상여금이 늘어나 전체를 끌어올렸다. 가처분소득 역시 1.2%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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