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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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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25%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 통상마찰 격화 우려로 매도가 유입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에 관해선 "대단히 관대하게 한다"고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기대 매수가 들어와 일시 장이 반등하기도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5.09 포인트, 0.37% 내려간 4만2299.70으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8.89 포인트, 0.33% 떨어진 5693.3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94.98 포인트, 0.53% 밀린 1만7804,03으로 장을 마쳤다.
자동차 수입관세 발동은 완성차에 더해 엔진과 변속기 등 주요부품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90일 이내 대상 품목을 확대할 전망이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제너럴 모터스(GM)와 포트 모터 등 자동차 메이커는 수익에 압박이 불가피해졌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의 보복 조치로 무역전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자동차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 재가속과 소비감속 우려가 장에 부담을 주었다.
GM과 포드 모터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3M과 골드만삭스, JP 모건 체이스,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반도체주 엔비디아,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 IBM,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시스코 시스템, 제약주 머크, 연예오락주 월트디즈니도 하락했다.
반면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P&G, 항공기주 보잉, 스마트폰주 애플,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신용카드주 비자, 유통체인주 월마트, 존슨&존슨이 견조하게 움직였다.
기계주 허니웰과 홈디포, 보험주 트래블러스, 마이크로소프트, 전자상거래주 아마존 덧컴, 바이오주 암젠 역시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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